주식 기본용어 3탄 공시 예수금 공매도 등 이전 1탄 2탄에 이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지간한 기본 용어들은 이번 편에서 정리가 될 것 같네요.
1,2 탄에서 놓친 것 들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들도 함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정리할 예정이며, 요청하시는 분들이 있을 시 해당하는 내용들도 추가 할 예정입니다.
주식 기본용어 3탄
1. 공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 기업 공시 확인 바로가기 |
투자에 있어 기업 공시는 무척 중요한데요. 공시는 기업이 투자자가 알아야 될 내용을 정기적, 또는 자율적으로 공지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업에게 있어 공시는 큰 강제성을 부여하게 됩니다. 먼저 공시의 종류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기공시
- 자율공시
- 조회공시
먼저 정기공시는 기업의 영업 실적, 사업 보고서, 등 이번 연도 우리 기업 이 사업으로 이렇게 매출 냈습니다. 하는 내용들이 주로 이루게 됩니다.
자율공시는 기업이 특정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자율적으로 공시를 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계약을 수주 한다거나, 신규 특허를 출원 하거나, 보유하던 건물을 팔거나 하는 등, 사유 발생 이후 1일 내에 자진 신고를 해야 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조회공시와 거기에 따른 답변 공시인데요.
조회공시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가 풍문, 특정 이슈에 대해 사실관계를 공시하라고 기업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조회공시를 요구 받은 기업은 정해진 기간 내에 답변 공시를 올려야 하며, 기한 내에 올리지 못하거나, 불응할 경우에도 공시 불이행 기업이 되어 페널티를 받을 수도 있는데요.
페널티 중에 하나가 거래소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으며, 위반 정도와 고의성 여부에 따라 매매거래정지도 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회공시를 요구 받기 전에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미리 자율공시를 통해 이슈에 대한 해명, 고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회공시를 요구 받기만 해도 악재로 해석 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 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 모든 기업들의 공시, 재무제표, 개요 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보통 증권사보다 공시가 더 빠르게 올라오니 수시로 확인 하시면서 관심 종목들 살펴보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2. 예수금
예수금을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 계좌에 입금한 금액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금 1,000만 원을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증권사(예시) 계좌에 입금을 하면, 삼성 증권에서 주식을 살 수 있는 건데요.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될 사항은 주식을 팔고 난 뒤입니다. 위에서 말한 예수금 중 500만 원치 주식을 사고 본전으로 다시 팔았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팔고 난 직후 예수금은 500만원, D+2 500만원 이렇게 나눠져서 구분이 됩니다. 합이 1,0000만 원인 건 변화가 없지만, 나누어졌지요?
그 이유는 국내 주식 예탁결제 제도가 3일 거래 방식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주식을 팔고 나면, 매도한 당일 포함 3일이 지나야 실제 돈이 들어와서 인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출금을 할 수 있는데요. 영업일 기준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공휴일이 겹칠 경우 기간이 그만큼 더 연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공매도
한국거래소 개별종목 공매도 종합정보 바로가기 |
공매도는 말 뜻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가 됩니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빌려서 판 후 주가가 하락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시 사서 갚는 것인데요.
공매도는 주식 시장의 안정성, 시장 효율을 위해 기본적으로 만들어 진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주 좋은 호재가 있는 기업이 있고 오늘 상한가를 찍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 종목은 너무 호재가 확실해 살 사람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공매도 매도 물량이 풀리면 다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 져서 거래가 다시 이루어 지는 시장의 효율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 특정 주가가 미친 듯이 상승을 할 때 누군가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이 기업의 적정 주가는 더 낮은 것 같다’ 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시장의 과열을 막는 의미로도 공매도 제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공매도 라고 하면, 별 좋은 뜻으로 사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우선 기존의 좋은 취지와는 다르게 기관과 외인들만 공매도가 허용되어 있고, 잘 오르는 내 종목에 찬물을 끼얹는, 내 수익을 방해하는 세력들처럼 느껴지는데요.
개인은 대주 거래를 통해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매도에 비해 대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이용해야 하며, 대주가 가능한 종목만 제한적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의치 않답니다.
이런 불공평함 때문에 공매도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잘 가던 종목에 공매도 물량이 붙기 시작하면, 주가가 상승 하는데 계속 다리 잡고 방해하는 것 같거든요.
때문에 매수할 종목을 살필 때 해당 종목의 공매도 거래 비율, 기간 등을 살펴보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한국거래소 개별종목 공매도 종합정보 조회를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종목이 있다면 반드시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 용어 3탄을 통해 기초 상식들은 대부분 정리하였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 할 수록 체크하고 봐야 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본 시장은 누가 돈을 공짜로 주는 곳이 아닌, 내가 돈을 벌면 누군가 돈을 잃는 제로섬게임 입니다.
때문에 초기에 행운과 요행으로 돈을 벌 생각 보다,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체크하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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