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잘 물리는 사람 특징 및 모기 안물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사람들과 함께 있다 보면,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고 전혀 물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여행지의 강력한 산모기나, 아디다스 모기들에게 사정 없이 당하고 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게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모기에 안 물리는지,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 특징
먼저 모기의 특징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는데요. 모기는 사람이 내뱉는 이산화탄소, 체취에 굉장히 예민하게 추적을 하여 찾아옵니다.
예전에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서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었는데요.
드라이아이스는 고체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녹으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되는데, 이 이산화탄소에 모기들이 흥분하여 달려드는 것을 이용한 방법이었답니다.
그러면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 특징은 이와 유사 하겠죠?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신진대사가 많은 사람 (아이들, 임산부)
대사가 활발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내뱉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습니다. 모기가 이 이산화탄소를 좋아한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아 어른들 보다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또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덩치가 큰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로 마른 사람들에 비해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모기들이 우선 좋아하는 대상이 된답니다.
2. 피가 맛있는 사람?
모기가 좋아하는 피가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모기가 사람을 무는 이유는 산란기에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럼 산란기가 아닌 시즌에는 무엇을 먹고 살까요? 바로, 꽃, 꿀, 과즙 등 달콤한 성분들을 주식으로 먹고 살아가는데요.
우리가 당분을 많이 들어간 음료를 먹거나,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시럽 듬뿍 넣어서 달달하게 한잔 마시면 혈중 당분의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모기 잘 물리는 사람 특징 중 하나가 단 음식과 음료를 많이 먹는 분들이라는 것인데요.
때문에, 모기 시즌에는 지나친 당분 섭취는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도 말이지요.
3. 체지방이 많은 사람(열이 많은 사람)
덩치가 큰 사람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많아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다고 앞서 말씀 드렸는데요.
대게 덩치가 큰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이 많은 분들은 신체에 열이 많고, 땀도 많이 흘릴 수 있는데요. 게다가 모기가 공격할 수 있는 면적(?)도 넓어 자주 물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음주를 하게 되면 체온이 올라 모기의 열센서에 빨간 색으로 네비가 표시되어 잘 찾아 올 수 있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4. 냄새가 심한 사람 (발냄새, 땀냄새, 겨드랑이 냄새)
사람이 느낄 수 없는 냄새라도 모기가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마다 다른 독특한 냄새들의 특징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체취를 풍기는 원인은 무척 다양한데요. 사람마다 다른 체내 혈중 요산, 지방, 젖산 등의 수십 가지 수치들과 박테리아, 세균들이 결합하면서 각기 다른 체취를 풍기게 됩니다.
즉, 사람마다 각기 다른 독자적인 냄새 레시피가 존재한다는 건데, 본의 아니게 모기가 좋아하는 레시피로 체취가 탄생 할 경우 모기한테 ‘좋아요’ 를 받게 된다는 것이지요.
대부분 이 문제는 먹는 음식의 조절과, 잘 씻는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데요.
지나치게 달고 짠 음식, 육식, 요산 수치가 높은 음식 등을 줄이시고 자주 샤워를 해서 체취를 지우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안물리는 방법
사실 모기에 안물리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를 풍기지 않는 방법,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 내기,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나보다 다른 사람을 모기가 더 좋아해주길 바라는 방법이랄까요?
1.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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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냄새는 계피, 민트, 박하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계피는 집 진드기 퇴치에도 효과가 있어 은은한 향의 퇴치제, 방향제 등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 봤는데 계피 향이 강할 까봐 걱정했는데 괜찮았습니다.
계피 없다고 수정과 같은 거 많이 드시면 당분 때문에 모기가 냄새 정도 참고 달려들 수 있으니 비추천 드립니다.
또 베트남 여행중에 가이드 분한테 들은 얘기인데, 고수를 많이 먹는 베트남 사람들은 체취에서 고수 향이 나기 때문에 모기에 거의 물리지 않는 다고 합니다.
저처럼 쌀국수랑 고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더 좋아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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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기 기피, 차단제
모기 기피 팔찌, 집안에 두는 모기 액상 모기향, 모기 초음파 퇴치기 등도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집안에 액상 모기향을 잘 때 켜두는 편인데, 모기가 비실비실 해져 침 꽂을 힘이 없는지 한번도 물리지 않았습니다.
실수로 너무 많이 주문해서, 몇 년은 사용할 것 같네요. 모기 기피 팔찌는 제조사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사용해본 건 개인적으로 별로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예전에 해외 여행 갈 때 같이 간 동생이 모기 기피 팔찌를 차고 왔는데, 모기에 엄청 물려서 열이랑, 피부 발진까지 생기더라구요.
우리끼리 수근수근 대면서 “저거 뎅기열 아니냐?” 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았답니다. 물론 그 동생은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기는 매년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인천, 경기도, 강원도의 일부 지역(일부 입니다. 주로 북부)은 말라리아 모기 위험 지역이기도 하지요.
때문에 모기에 물린다고 “좀 간지럽고 말지” 라는 생각 보다는 모기에 잘 물리지 않기 위해 체취를 없애기 위해 자주 씻고, 위 방법들을 함께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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